삭감(Keshi)
상대의 모양을 밖에서 깎아 내는 수법
삭감(Keshi)은 상대의 집 골격에 본격적인 침입을 감행하지 않고 그 규모만 깎아 내는 수법으로, 바둑 전략의 뼈대가 되는 개념입니다. 상대의 진영 안에서 살아 있는 돌을 만들려는 침입과 달리, 삭감은 상대의 가능성을 제한해 생각보다 작은 집으로 만족하게 만듭니다.
삭감을 선택할 때
- 상대의 모양이 이미 단단해져 침입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클 때
- 안정을 지키는 편이 나을 때, 침입을 대신하는 선택으로
삭감과 침입의 차이
| 항목 | 삭감 | 침입 |
| 목적 | 상대의 가능성을 제한 | 안에서 한 무리를 살리는 것 |
| 위험도 | 낮음~보통 | 높음(대부분의 경우) |
| 주로 쓰는 때 | 중반, 모양이 생겼을 때 | 중반 또는 포석 후반 |
| 효과 | 상대의 모양을 약하게 만듦 | 곧바로 싸움이 됨 |
삭감은 프로 바둑에서도 예로부터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었습니다. 특히 실리와 세력의 균형을 다투는 바둑에서 그 무게가 더욱 커집니다. 오늘날에는 AI의 영향을 받은 포석에서 생겨나는 집의 골격에 맞서기 위해, 큰 모양을 효율적으로 깎아 내는 기술이 자주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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