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Tsugi)
돌과 돌을 잇는 수
이음(잇기)은 한 점이나 한 무리를 다른 돌과 잇는 수로, 상대에게 끊기거나 잡히지 않으려고 둡니다. 모양과 집을 온전히 지키는 데 이음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음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꽉이음: 돌이 직접 맞붙어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잡히더라도 통째로만 잡히는 형태입니다.
- 전술적인 이음: 돌이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있지는 않지만 노림이나 모양 덕분에 상대가 끊어 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쌍립이나 마늘모가 대표적입니다.
- 전략적인 이음: 돌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 받쳐 주는 관계로, 앞으로 벌어질 싸움에서 이어질 여지가 있는지로 값을 매깁니다.
제대로 둔 이음은 끊길 위험에서 돌을 지킬 뿐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압박하거나 돌을 갈라놓는 공격 수단으로도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