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Suteishi)

일본어: Suteishi 捨て石한국어: Buhrimdol 버림돌중국어: Qì zǐ 弃子영어: Sacrifice stone

더 큰 것을 얻으려고 일부러 버리는 돌

사석은 말 그대로 ‘버리는 돌’, 곧 더 큰 것을 얻으려고 한 점 또는 여러 점을 일부러 내주는 수법입니다. 노림은 선수를 잡는 것일 수도 있고, 상대의 연결을 막는 것, 집을 줄이는 것, 다른 곳의 모양을 두텁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바둑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눈앞의 돌 몇 점보다 유연함과 멀리 보는 눈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까워 보이는 돌을 내주면 뒷맛이 생기고, 상대가 능률 없는 응수를 하게 되며, 싸움터를 이쪽에 유리한 곳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